▲ 지난18일 이종배(미래통합당 충주) 의원이 충주시청에서 지지자들과 4,15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배(미래통합당 충주)의원이 지난18일 충주시청에서 3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좌파독재 문재인 정권을 4,15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본보 기자는 “의원님이 좌파독재 문재인 정권을 심판한다고 했는데, 그 출발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 의원께서는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동참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탄핵에 찬성했느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종배 의원은 “비밀투표로 이뤄진 것이라 밝힐 수 없다”면서 “근거 없는 것이다. 그들이 임의로 끼워 놓은 것이다. 불법행위는 단호히 법적대응 하겠다”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찬성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이종배 후보(새누리당)는 지난2016년 20대 총선 TV 토론에서 19대 국회 및 박근혜 정부의 평가 질문에서 “박근혜 정부는 성공해야 한다. 그래야 여야를 떠나 대한민국의 성공이다”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회 탄핵소추안에서 60여명의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이 찬성표를 던져 국회3/2 찬성가결로 탄핵되어 32년여 형을 받아 감옥에 수감 중이다.
 이어 ‘좌파스러운 사람들이 모여 좌파스러운 나라를 세우겠다’는 주장이 나오는 민주당 주도 헌법개정안에 미래통합당 의원으로서 참여한 이유를 질문했다.
 이종배 의원은 “참여했다. 그것은 국회의 관행이어서 참여한 것이지 헌법개정안 발의가 잘못된 것이라면 21대 국회에서 막아 내겠다”고 말했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는 본인이 발의한 헌법개정안을 본인이 막겠다는 것으로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도 이종배 의원 등 여야 의원 148명이 공동 발의한 ‘문재인 정권을 연장하려는 꼼수라는 취지의 비판이 일고 있는 '국민 발안제' 헌법 개정안에 대해  “좌파스러운 사람들이 모여 좌파스러운 나라를 세우겠다는 헌법개정안을 반듯이 막아 내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이날 이종배 의원은 “경제먼저! 민생먼저! 3선의 큰 힘으로 ‘중단없는 충주 발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면서 “4년 전, 저는 이 자리에서 ‘100년 충주 새미래’와 ‘사통팔달 충주! 탄탄대로 100년!’을 열겠다고 여러분께 약속드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3선의 큰 힘으로 중단 없는 충주 발전과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탄력 받은 충주 발전을 여기서 멈추게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4년 전 보다 충주 인구는 조금씩 늘고 있다. 사람들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SOC를 지속 확충해 충주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우량기업과 공공기관 30개 유치, 서충주신도시 산업클러스터 조성,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수안보 온천 워터파크 조성, 동충주역 설치, 상급 종합병원 설립, 어린이 영어도서관 신축 등의 공약을 내놨다. 
 이로서 충주 4·15 총선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이종배 예비후보, 민생당 최용수 예비후보가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맹정섭 (민주당)예비후보의 행보를 두고 지역정가에서는 말들이 많아지고 있다. /김승동 기자
  
[반론보도] <이종배 의원, 박근혜 탄핵에 동참했나? 안했나?>
 
  본 신문은 지난 3월 23일자 1면에 대통령 탄핵여부와 전혀 상관없는 민주당 주도 헌법개정안 참여 내용을 함께 언급하며 이종배 의원이 민주당의 의견에 편승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종배 의원은 현행법의 취지에 따라 박 전 대통령 탄핵 찬반 여부를 밝히지 못한 것이며, 헌법개정안 공동발의가 민주당에 편승한 것이 아님을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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