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9일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를 충주시 소유 고가 미술품 무단반출한 혐의(절도)로 검찰에 고발했다.

   지방분권 충주시민참여연대(대표 신의섭)는 9일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연대는 "미래통합당은 이종배 후보를 즉각 제명시켜야 한다"면서 “만일 이종배 후보가 스스로 사퇴하지 않거나 당에서 제명시키지 않으면 미래통합당 중앙당을 항의 방문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이종배 후보 낙선운동을 벌 일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연대는 이종배 후보가 지난 8일 언론 보도에서 충주시 자산인 미술품을 2014년 충주시장을 그만 두면서 개인 소지품으로 가져가 6년 여 동안 소유하였다가 언론 보도로 문제가 되자 충주시에 반납했다고 하였으나 이는 ‘도둑질’ 후 들키자 내놓은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따졌다.
 특히, 이종배 후보에게 묻는 다면서 약 6년여 기간 동안 가지고 있었으면서 이제 들통이 나자 반납하면 모든 것이 없던 일로 되냐며 이것은 분명 절도죄라고 주장하였다.
 더욱이 이종배 후보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인 것처럼 공무원들만 탓하고 있다면서, 세상에 시청 직원이 지시없이 수 백만원 짜리 예술품을 반출할 수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더욱이 이종배 후보는 단순한 착오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라면서 자신에 대한 비방이라느니 명예훼손이라느니 하면서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것은 법을 잘 지키는 선량한 시민을 대상으로 협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종배 후보는 시민들(시의원)로부터 충주시재산인 미술품(어변성룡, 등용문 시가200만원) 무단반출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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