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표 구국문화 충북 괴산 화양서원 선비체험 경서강독 모습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구곡문화가 살아있는 충북 괴산 화양동에서 1박2일 선비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국가지정 문화재인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 소재 '화양서원'에서 살아있는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말에 '호접지몽 1박2일' 주제로 선비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지난 4월에는 잠시 운영이 중단되었다 5월부터 조심스럽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로나로 인해 일정은 변경될 수 있지만 예약 참가자들 위주로 진행된다. 
 입교 첫날 토요일에는 △서원체험으로 선비복장 착용, 다도체험, 경서강독 △화양구곡 둘러보기 및 구곡해설 △서원인문학 강의 △풍천재 국악교실 △청사초롱 제작 △화양구곡 달빛체험 등으로 다양한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틀째인 일요일에는 △구곡 생태체험 및 걷기 △오침 안정법 등을 배우고 퇴교한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 성리학이 화려하게 꽃피웠던 화양서원, 만동묘 등의 문화유적이 소재하고 자연경관이 수려한 화양구곡 일원에서 진행되어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사전 예약을 통해 접수한다. 특히 다문화, 차상위계층, 가족 우대를 한다.
 예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다음카페 '화양서원보존연구회(전화 010-7399-2848, 010-4110-8163)'로 검색해 문의하면 된다. 
 행사 참가비는 하루 숙박요금과 두끼 식사비가 포함된 1만원(1인 기준)이며, '화양서원보존연구회(회장 안금자) 주관으로 진행된다. 단, 체험 중 밤길 걷기 행사가 진행되므로 차량운행은 불가하고 3km 도보가 가능해야 한다.
 한편, 충북괴산 청천면 화양동에 있는 사적 제417호인 '괴산 송시열유적'을 중심으로 2008년부터 계속 추진해 온 화양서원 활용사업은 2016년 문화재청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우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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