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이창규 증평군의회부의장이 5분 발언을 통해 "증평종합운동장 공모사업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충북 증평군의회(의장 장천배) 이창규 부의장은 ‘증평종합운동장’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의장은 18일 열린 154회 증평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증평종합운동장 건립사업 성공적 추진방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 부의장은 "증평읍 초중리 일원에 8만 제곱미터 부지에 사업지 300억원이 투입되는 증평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은 문화.체육 분야에 방점을 찍을 증평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소중한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성공되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요원하다"면서 5분 발언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 부의장은 "전국 규모 체육대회 유치가 가능한 정식 3종 경기장 건립을 위해 약 5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현재 확보된 예산은 총 300억원에 불과해 경기장 1동만 간신히 건립할 수 있는 반쪽짜리 경기장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광판, 조명탑, 주차장, 보조경기장 등 부대시설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군비가 계속 투입되어 재정이 열악해져 군민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부의장은 "보은군 공성운동장이 당초 170억원에 설계, 착공되어 국.도비 등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6년에 걸쳐 장기적으로 진행되어 결국에는 수백억원의 군비가 추가로 투입되는 결과를 나타냈다"며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공모사업 전담조직인 미래전략과를 필두로 관련 부서간 탄력 조직을 구성해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창규 부의장은 "증평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은 3만 7천여 증평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초자치단체 경기장 건립사업의 성공적 롤 모델로 거듭나야 하고,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훌륭한 시설이 되기를 바란다"고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우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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