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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충주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오리무중’민주당, 원 구성 싹쓸이 할 가능성 충분 VS 통합당, 수적 열세극복 대안 없어 발만 동동
조영하 기자  |  ccleader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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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4  14: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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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대 충주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누구를 차기주자로 내세워 의회를 이끌고 갈 것인지 가닥이 잡히지 않고 있다.

 이는 충주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월 실시한 충주시 국회의원 선거에서 패배한 충격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해 내홍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미래통합당 소속 충주시의원들은 총선승리 도취감에 반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당한 사건으로 인해 불편한 모습들이 엿보였다.
 이들은 12대 7이라는 수적 열세를 만회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부의장 자리를 놓고 내심 반기면서도 챙길 방법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 김헌식(4선), 천명숙(3선), 안희균(2선) 등이 의장 물망 올라
 
  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최다선인 김헌식 의원과 전반기 고배를 마신 천명숙 의원, 허영옥 현 의장 지지를 이끈 안희균 의원 등이 자 ?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 의원은 앞서 의장을 역임한 것이 다소 부담이지만 다수당이면서도 집행부에 매번 끌려 다니는 현 상황에 대한 위기감 때문에 일부 후배 의원들의 강력한 요구가 잇따라 출마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 의원 본인이 직접 출마를 하던 제3자를 지지하던 간에 그의 움직임에 따라 의장 선출 구도가 확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결국 김 의원은 이번 후반기 원 구성에서 결정적 역할을 도맡게 됐다.
 이처럼 김 의원이 의장 후보로 급부상한 것은 최근 집행부가 보인 의회경시 태도와 민주당을 향한 시민들의 싸늘한 반응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다음 지방선거 때 절반 이상을 물갈이 또는 낙선시켜야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한 탓이다.
 천 의원은 평소 거친 언행으로 구설수에 오르긴 하지만 충주시의회 의장 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과 함께 의정 능력을 인정받아 도전해 볼 여지가 충분하다는 평이다.
 그는 전반기 의장 선출 때 자신을 지지키로 했던 일부 의원들이 막판 상대 후보 지지로 선회해 곤혹을 치렀지만 이번에는 허영옥 의장도 심정적으로 자신을 지지해 주고 있어 고무돼 있다.
 한때 경찰 조사를 받는 등 수모를 겪어 위축됐지만 의장직 수행에 걸림돌이 될 정도로 결론이 난 것은 아무 것도 없어 해볼만 하다는 분위기이다.
 안 의원은 의회 내 신사로 불릴 정도로 조용하며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조정자 역할을 도맡아 허영옥 의장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맏형을 자임해 왔다.
이 때문인지 존재감이나 의정 능력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그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자신의 지역구에서 상대당 후보 2명이 동반 당선되는 불운을 겪어 한때 실의에 빠졌다.
 기사회생으로 지난 선거 때는 지역구에서 무소속 후보들의 난립으로 의회 징검다리 재선으로 안착했지만 현재로선 의장을 맡기에는 무리가 아니냐는 것이 내부 반응이다.
 
의원들끼리 당내 표 대결할 때 동수일 경우 선수 우선과 연장자부터 
 
  이달 말쯤 결정될 민주당 의장 후보 선출 방식은 우선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의원 들 중 지지 후보를 결정해 다수 득표자로 결정하도록 지침이 충북도당에서 내려왔다. 
 실제 전반기 때에도 이 원칙에 따라 12명 민주당 소속 시의원 중 6대 6으로 동수를 이뤄 선수도 3선으로 똑같아 연장자 순에 따라 허영옥 현 의장으로 결정됐다.
 이번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중 세 후보가 전부 출마를 결심한다면 전반기 원 구성 때와 비교하면 당연 안희균 의원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표면상으로는 허 의장 지지 세력으로 불린 이들 6명(허 의장 포함)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때도 의회 내 주도권을 쥐고 갈 태세이다.
 이 경우 의장은 안희균 의원, 부의장은 권정희 의원, 행정복지위원장은 정재성 의원, 운영위원장 함덕수 의원, 산업건설위원장 유영기 의원 포석이 엿보인다.
 결국 김 의원 출마 여부가 최대의 변수이나 독자적으로 의장 선출되기에는 표 대결에서 안 의원한테 밀리기 때문에 천 의원과 어떤 식이던지 간에 손을 잡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두 의원이 힘을 합치면 시너지 효과로 인해 최소 2표 이상 차이로 이길 것으로 예상된다. 설령 동수라도 두 의원 모두 선수가 앞서 유리한 상황이다.
 다른 변수가 또 있다면 천 의원을 둘러싼 사건의 진실이다. 본인의 극구 부인에도 불구하고 결백을 입증할 수 있는 수사기관의 결론이 어느 시점이냐는 것이다.
 의장 선출 전 사건에 대한 결론이 혹시라도 난다면 그는 김 의원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며 다음 기회를 노릴 수밖에 없다.
 반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나면 그는 김 의원 카드를 적극 활용해 의장 선출에 더욱 활기를 보일 것이다
 한편, 제8대 충주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에서 여야 초선의원들의 상큼한 반란이 또 다른 변수이지만, 2022년 지방선거를 의식해 공천경쟁선점과 앞선 기호내락 등을 이유로 원 구성을 싹쓸이 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조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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