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대회의실에서 도내 대학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선정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6일 도 대회의실에서 도내 대학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선정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공모사업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모든 시도가 공모신청을 했고 이중 단일형으로 2개인 충북과 경남, 복수형으로 1개 광주전남 등 3개 지역플랫폼이 최종 선정됐다.
 이 지사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지역인재 채용제도 도입 등에도 지방대학 졸업생의 취업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의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청년의 지역정주를 높이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바이오산업과 관련된 제약바이오, 정밀의료.의료기기 화장품.천연물 등 3개 핵심 분야를 선정하고 총괄대학인 충북대를 비롯한 15개 대학과 충북교육청 등 44개 지역혁신기관들이 플랫폼을 구축해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대학교육체계 개편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등을 사업계획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2020년 426억원(국비298억, 지방비128억)을 투입해 바이오산업의 수요와 공급을 매칭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금년 투입되는 예산으로 핵심인재 인력양성, 산학연 연구개발 등을 통해 충북의 주력산업인 바이오 헬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산업이 필요한 인력을 도내 대학이 적극 육성하고 그 인재들이 도내 바이오기업이 취업돼 지역인재 육성ㅡ취.창업 ㅡ지역 정착의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 될 것이다. 
 도는 총괄대학은 충북대학을 중심으로 제약바이오는 충북대를 중심으로 건국대, 대원대, 우석대, 중원대, 청주대, 도립대 보건과학대, 교원대 등이며, 정밀의료기기는 한국교원대를 중심으로 강동대, 건국대, 대원대, 세명대, 충북대 등이다. 
 화장품 .천연물은 충북대 중심으로 강동대, 건국대, 대원대, 세명대, 우석대, 유원대, 중원대, 충북대, 교통대 등이다. 
 이에 따라 충북대 중심으로 도내 15개 대학에 바이오 핵심인력 양성과 도내 입주한 바이오 기업들과의 플랫폼 구성으로 취업의 활로를 개척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시종 도지사는 “충북도는 금년에 플랫폼 형성에 들어가 2025년부터 방사광 가속기와 더불어 인력양성의 효과가 나올 수 있는 기점으로 충북을 국내최고의 바이오산업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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