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난10일 13일자로 간부와 하위직 공무원 420명에 대한 하반기 인사를 한꺼번에 단행하자 공직사회 등 곳곳에서 7월 정기인사가 조길형 충주시장이 위계에 의한 인사권을 남발한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

 공무원 사회에서 이를 뒷밭침하는 말들에서, 시청 한 공무원에 의하면, 조길형 시장이 충주시청을 경찰청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는데,
 그러면서 조길형 충주시장이 충주시 공직 사회를 본인의 입맛에 맞는 인사를 펼쳐 고참이 후배 밑에서 근무를 하면서 얼굴이 화끈거린 적이 있었다는 하소연도 들리고,
 이처럼 충주시장의 인사권은 막강하다. 실국장의 조언을 참조해야 함에도 묵살하는 작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특히, 시의회신임국장 등 새 의회사무국이 후반기 충주시의회 출범을 맞이해야 함에도 출범 후에 공석이었던 신임국장 등 새 의회사무국 식구를 맞은 것도 전례가 없던 일이어서 충주시가 충주시의회를 무시하는 태도가 전반기와 다를 것이 없다고,  
 또한 22만 충주시민의 건강을 온전하게 잘 지키고, 병의 예방, 치료로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일을 하는 보건수장에 보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기술직을 수장으로 내정한 것은 충주시민건강과 생명보호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라고,
 또 각 국.실.과에는 선임과와 팀이 있는데, 경륜.고참순 배열이 아닌 입맛에 맞는 신참이 선임과장.팀장으로 보직을 배열하다보니 위계가 안서 행정의 난맥이 초래된다고,   
 여기에 보은인사, 승진등도 문제라는데... 더해서 40대 부면장과 총무팀장이 전진 배치되면서  읍.면.동장을 감시하는 5호담당제 감시인사라는 비판도 나오고,
 이렇다보니 시정과 주민들을 이간질하는 보고를 올리거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시장의 명령임을 들먹이며 시민들을 겁박하는 일까지 벌어진다고,
 반대로 서열위주의 인사가 공직사회의 긴장감을 떨어트리고, 주민들의 편익보다는 충주시의 입장을 전달하는 등 자신의 행정편리위주로 민원을 이끌고 간다는 지적도 나오고,
 시장은 공직사회의 혼란을 최소화 하고 화합과 조직안정 위주의 인사를 지향해야 한다. 보은인사 학연인사 패거리인사 등은 공직사회의 인내를 한계에 다다르게 하는 것이다. 
 공직사회에서는 서열위주로 경륜을 배려하고 선·후배의 기강을 중시해서 공직사회의 인화단결을 강조한 인사가 이뤄져야 하는 것에 모든 공직자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그것이 옳다고 알고 믿고 있다.
 그동안 충주시청 공직사회에서는 인사철이 되면, 각종 학연과 지연을 중심으로 마타도어가 난무하고 이들이 퍼트리는 루머가 상당수 인사에 반영되자 각 직능별로 패거리 형성이 더욱 공고해졌다고,
 또한, 이들이 퍼트리는 루머가 그럴싸한 이유와 목적까지 내포하고 있어 아예 몇몇 계보와 학연을 중심으로 마타도어에 대한 방안을 퇴근 후 모임을 갖고 여론조작 방향까지 숙의한다는 소문이 돌고, 
 이들은 특정인물을 밀기위해 밀 당을 갖고 상대방에 대한 루머를 생산하고 같은 패거리 승진 자에 대한 칭찬 릴레이를 펼쳐 인사철 여론수렴에 영향을 끼치며 공직사회 내부의 혼란을 야기 시키고 있다는 생각도 많다고,
 한편, 충주시민, 충주시의회, 행정전문가, 언론에서는 충주번영과 시민행복이 충족되어 30만 자족도시의 꿈을 실현하려면, 표를 의식한 인사가 아닌 시민을 위한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메아리치고 있다고,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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