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사진(중앙)김경욱 민주당충주시지역위원장이 이낙연 전 총리에게 충주지역 피해상황을 설명하면서 충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게 정치권에서 도움을 달라고 말하고 있다./김승동 기자

   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총리가 충주시 삼탄역 수해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수해 복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5일 오전11시 삼탄역 수해현장에는 이낙연 전 총리와 김경욱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충주시 박중근 부시장, 한철도 정영철 본부장, 심기보, 서동학, 정상교도의원과 천명숙 충주시의회 의장 유영기, 함덕수, 김헌식, 정재성, 손경수, 권정희, 이회수, 조중근, 곽명환 시의원 등이 배석했다. 
  김경욱 민주당충주지역위원장은 이 전 총리에게 "충주지역이 가장 큰피해를 입었다"며, 피해상황을 설명하면서 “수해를 입은 지역을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게 정치권에서 도움을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낙연 전 총리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매우 빨라졌으며, 2017년 청주지역 수해에서 읍면동지역까지 세분화해서 재난지역 선포를 했다”고 말했다. 
 또 “국지성호우가 지역으로 세분화 되는 경향이 있어 재난지역 선포도 빨라지고 세분화 돼고 있으니 그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구체적인 피해액이 나오기 전에라도 재난지역 선포를 해야 한다”며 “피해 규모에 따라 재난지역을 선포할 것이니 충주주민들께서 걱정 안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날 박중근 충주부시장은 충주지역 피해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삼탄역의 빠른 복구를 돕겠다"면서 "지역의 피해 상황을 빠르고 면밀하게 파악하겠다"면서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요구했다.
▲ 지난2일 300mm이상의 국지성 호우로 인해 매몰된 충주시 삼탄역 모습/김승동 기자
 
 한편, 정영철 한국철도 본부장은 삼탄역 피해현장 브리핑에서 현재 충북선은 삼탁역 복구가 어려워 운행이 전면 중단되 있으며 복구는 이달30일경 복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충북선 전체가 커브 및 곡선이 많아 철도 운행에 지장이 생기고 있어 이낙연 전 총리에게 철도노선 개량 사업”을 건의했다. 
 이어 “현재 충북선을 이용하던 화물철도는 중앙선을 이용해 김천으로 우회하고 있으며, 서울 방향을 청량리로 이동하고 있어 화물운반은 우회하는 비용을 철도에서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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