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이상수 금오산업개발대표(사진 오른쪽)와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대표가 초평산단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주현주 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이 진천초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돼 기업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로 ‘진천시’ 승격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20일 금오산업개발㈜(대표이사 이상수)과 HDC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권순호)이 현대산업개발회의실에서 초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는 이상수 금오산업개발 대표이사, 김의성 현대산업개발 상무가 참석해 양측회사가 공동출자를 통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금오산업개발은 은암리 산22 일원 154만㎡ 규모의 부지에 총 23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며 산업단지 지정계획 신청을 위한 용역에 착수, 2021년 3월까지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를 받은 후 2022년 1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얻고 산업단지 부지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초평산단은 중부고속도로 진천IC(14.1㎞)와 증평IC(3㎞)를 통해 접근성이 양호, 분양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관련 업종, 물류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초평산단 입주기업의 공장건설 투자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5000명의 고용유발과 연간 약 2조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수 대표이사는 “초평산업단지조성 개발 사업으로 국내의 우량 기업들을 대거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고, 진천군이 2025년 목표로 하는 시 건설에 반드시 필요한 인구를 늘리기 위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명품산업 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순호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추진 협약을 통해 진천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라며,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우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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