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대의원과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 충북본부,농민 조합원,사회단체 등이 오는 7일 읍 중앙사거리에서  '보은농협 정상화를 위한 엄정수사 촉구 및 조합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은농협이 비정상 무소통 일방통행으로 병들어가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사건사고들이 터져 나오고 있고 노사관계는 극악으로 치닫고 있으며 농민과 조합원들이 피땀 흘려 수확한 쌀을  RPC 근무자들이 무단으로 팔아먹는 현상을 바라보는 조합원들의 한숨은 깊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미 지역 신문에 보도 됐듯이 공동대출  추진 과정에서 직원이 연루돼 법의 판단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미곡처리장 벼 횡령의혹 사건이 불거져 충북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갖가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공동대출과 관련해서는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감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고 있으며 미곡처리장 쌀 무단 반출 판매에 대해서는 보은농협 자체감사를 요청했지만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징계권 남용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최근 횡령사건 중 한 건을 처리하면서 행위자는 물론 관련자 모두 사건을 은폐하거나 알면서도  모른 척해 보은농협을 더욱 병들게 하고 있다. 그러면서 말로는 관련자 엄중처벌을 외쳤지만 말단 직원만 해고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러한 비상식적이고 비정상적인 행태가 발생하는 것은 조합장의 및 경연진의 무능함 때문  이다.
 또한 잘못을 지적하고 바로잡는 직언 보다는 아첨과 아부로 잘못된 것을 키우고 상식과 소통, 투명성과 공정성은 사라진 것이 보은농협의 현실이다.
 따라서 대의원과 보은농협 조합원 및 민주노총은 보은농협의 현실을 결코 좌시할 수 없기에 검찰에 엄중한 수사를 촉구함과 동시에 이러한 상황은 초래한 조합장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선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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