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홍보대사로 활약한 성악연구회 박경환(현 충주예총 부회장 41세)이 기획·연출하고 충주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온가족이 보는 어린이 오페라“엄마는 밤의 여왕”이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회장 이승정)가 주관한 음악분야 ‘2021 방방곡곡 문화 공감사업’에 공모에 선정되어 타 시·군 초청 시 국비지원을 받게 되었다.

 공모접수(2020.09.09.~10.08)에는 총 267개 프로그램이 사업공모에 신청되어, 1차와 2차 심사를 통해 작품성, 예술성, 완성도 부분, 작품이 갖는 파급효과 및 공연단체의 활동실적을 토대로 검토한 결과 최종 50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충주시 성악연구회는 2012년에 창단되어 클래식을 토대로 다양한 공연을 유치하고 문화소외계층에 찾아가는 공연을 펼치고 있는 바, 특히 아동친화 도시에 걸맞게‘교장쌤은 외계인(2015 초연작)’을 제작하여 충주에서 희소성 있는 어린이 오페라로 충주 어린이 꿈나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19년 초연된 새로운 어린이 오페라 “엄마는 밤의 여왕”은 “교장쌤은 외계인”이 순수 오페라라면 뮤지컬을 입힌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 5학년인 주인공 예민이가 사춘기를 통해 엄마와의 갈등과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며, 주인공이 여행을 통해 만난 산타와 루돌프와의 우정을 나누고 저음만 내는 밤의 여왕을 만나 음악적 대결을 펼치고 자신감을 얻어 무사히 콘서트를 마친다는 어린이 성장 오페라다.
 특히‘비보이 천무’로 유명한 트레블러 크루(대표 이상민)가 멋진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며 앙상블 루체(대표 김상현)와 루체레 어린이 합창단(단장 어혜준)등 충주를 대표하는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하여 어린이들에게 문화 종합 선물세트를 선물할 것이다. 
 한편 박경환 대표는 “올해는 충주시 지정예술단 선정,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선정, 그리고 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등 성악연구회에 뜻 깊은 한해였으며”, “내년에는 이 작품을 가지고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충주국제 무예액션영화제 홍보를 전국적으로 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충주문화예술 발전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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