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산척농협(조합장 서용석)이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4분기 범농협 사회공헌 우수 농·축협에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코로나19를 감안하여 15일 오전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이 산척농협을 방문해 조촐하게 진행했다.
산척농협은 지난 8월 집중 호우로 농가의 큰 피해가 발생하자 전 임직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군부대 등 관계기관의 협력을 이끌어 복구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적기 지원에 앞장섰다.
이외에도 행정기관과 함께 수해지역 마을회관에 쌀, 생수 등을 지원하는 한편 농가주부모임 등 여성봉사단체에서는 식료품을 보태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서용석 조합장은“사상 초유의 비 피해에도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복구에 노력해 조속한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는데 앞장서는 산척농협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승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