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A여중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섰다.

 15일 충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제천에서 출퇴근하는 A여중 교사 B씨(50대·제천187번)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14일 발열과 두통 증상으로 보였는데,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시 보건소는 이날 오전 해당 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B씨는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1차례, 11일 3차례 수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별검사 대상은 이 학교 2학년 학생 전체(167명)와 교직원(68명)이지만, 방역당국은 원하는 사람은 모두 검사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B씨 접촉자와 이동경로를 파악해 긴급재난문자 등으로 시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충주는 최근 일주일 새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1명 정도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130명이 자가격리 중이고 159명이 전날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충주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58명이 발생했으며, 1명이 사망했고 29명이 완치됐다. /김승동 기자
저작권자 © 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