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명숙 충주시의회의장이 제252회 제2차 정례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주시의회(의장 천명숙)가 22일 제252회 제2차 정례회를 마치고 시의원, 사무국 등 20여명이 연수동 소재 ㅇㅇ참치집에서 점심식사를 한 것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들은 이날 미리 예약된 식당에서 여러병의 소주와 맥주를 곁들인 점심을 먹고 일부 의원은 반주를 한 채로 본인의차를 직접 운전해 이동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더구나 정부가 24일부터 5인이상 집합금지명령이 예고된 코로나감염병 시국에 밀폐된 장소에서 많은 인원이 시민의 혈세로 점심(참치)으로는 고가의 음식을 먹었다는 지적이다.  
 의회관계자에 의하면, 1인당 3만원의 식대비를 계산했다는데, 이날 점심식대가 80여만원이란 계산이 나온다.
 한편, 충주시의회의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2019년 천명숙 의장이 태양광사업자와의 수뢰의혹과 관련해 경찰에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천 의장은 업자로부터 ‘빌린돈’이라고 항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이에 많은 시민들은 이처럼 시의원이 업자에게 돈을 빌렸다는 것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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