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국민의힘 당 지지도와 별개로 충북지역의 당내 조직이 혼돈과 혼란으로 이어지고 있어 당원들과 임원들이 착잡한 가운데 수습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특히, 노영민 전 비서실장이 충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고향으로 내려올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국민의 힘은 여기 맞설 후보군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 깊다고,
 충북은 청주시 흥덕구 당협위원장인 정우택 전 의원이 지난 4.15총선이후 어려운 정치가 지속되며 흥덕구 당협위원장 경질에서 벗어나 정치 행보에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우택 의원은 상당구의 혼란에 혹여 보궐선거가 진행되면 후보군에 다시 오르고 있으며 2022년 총선에 국민의 힘 도지사 후보에도 일부 정치관계자들이 예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구당협 위원장인 김수민 전 의원은 서울 중앙당 재건에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으며 청원지역구에 대한 활동이 다소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당구 당협위원장이며 도당위원장인 율사 출신의 윤갑근 위원장은 라임 사태와 더불어 구속돼 도당위원장 직무정지를 받았으며 상당구 당협위원장은 현재 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남부4군 지역의 현역의원인 박덕흠 의원의 탈당으로 현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석은 공석으로 남아 있으며 당장 4월 5일 도의원 재 보궐 선거가 있어 고심되는 지역이다.
 충북 진천, 음성, 증평군은 경대수 전 의원이 경질에서 재신임으로 정리돼 다시 정치 재개를 시작했다.
 충북 충주시 지역은 이종배 의원이 중앙당 정책의장으로 지역과 전국을 향한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충북 제천시, 단양군 지역은 엄태영 의원이 당협위원장으로 초선임에도 중앙당의 직책을 맡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도당 위원장직은 이미 원외에서 선임돼 임기를 마쳐 다시 맡을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 도당위원장은 중앙당에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이종배, 김수민 전 의원, 엄태영 의원이 제외된 인물 중에서 선택 할 수 있지만, 선택의 폭이 그다지 넓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민주당 노영민 비서실장의 도지사 도전설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현재까지의 정치 지형으로는 2022년 6월 총선 승리를 쉽게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다.
▲ 사진왼쪽부터 서원구 최영준변호사, 신용한 서원대 교수, 이미지
 
 ▲서원구, 상당구 당협위원장
 
 최현호 전 당협 위원장이 소속돼 있던 청주시 서원구는 청주시 의원과 충북도의원이 최현호 전 위원장과 선거를 같이 치러본 경험이 있는 인맥들로 구성돼 있다.
 최 전 당협 위원장이 물러난 당협위원장 자리는 오는 4월 보궐선거가 마무리되면 본격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대비한 조직정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당협위원장 공모가 시작되기 전부터 자천 타천으로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4.15총선에서 서원구에 도전장을 냈던 젊은층으로 분류되는 최영준 변호사는 법조계와 일반 지식층에 지지기반을 닦아 왔으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영준 변호사는 주로 서원구 법조계를 중심으로 변호사라는 장점을 활용해 법률서비스 등 대민활동에 은근한 지지층을 넓혀 가고 있다.
 특히,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총선 이후 언론과의 대면을 늘려 대민홍보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 도지사 후보에 출마했던 신용한 서원대 교수도 거론되고 있다.
 신용한 씨는 당적을 변경해 충북도지사 후보에 도전했고 이어 청주시 흥덕구에 옛) 자유 한국 당으로 총선에 도전장을 냈지만, 정우택 전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최종 후보로 선택되면서 총선 도전을 하지 못했다.
 최근 신용한 교수는 서원구로 주소를 옮기고 정치 행보를 재촉하고 있지만, 지역의 기존인물 외에 중앙당에서 과감히 인물을 천거해 충북 정치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하고 있다.
 최현호 전 위원장은 보은군이 고향인 점을 들어 정치관계자 일부는 후보군이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2022년 지방선거에 보은군수 후보설과 청주시장 도전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당협위원장이며 충북도당 위원장인 윤갑근 전 고검장이 구속되면서 현재는 상당구 역시 비상체재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역 국회의원인 민주당 정정순 의원도 현재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충북 정치 1번지인 상당구의 정치 재난이 지속되고 있다. 오는 4월 보궐선거가 끝나면 윤갑근 전 고검장에 대한 구속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중앙당의 충북조직에 대한 구상이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이번 서원구와 상당구의 재정비를 기회로 충북도의 조직을 재편성해 선거구도로 정비 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국민의힘은 4월 있을 서울시장선거와 부산시장 등 보궐선거가 끝나면 충북지역과 전국의 사고지역 인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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