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 법현산단 예정지

  후반기 의장선거 앞두고 있었던 상황이라 로비의혹 증폭...
  법현산단 6대3으로 통과 이유 있었나...

 
  충주 B농장의 민주당 시의원들에 대한 전방위적 로비 의혹이 지역의 태풍의 핵으로 부상한 가운데, 로비는 없었다는 민주당 시의원들의 해명과는 달리 2020년 10월7일 천명숙 의장 주재로 민주당 시의원들이 당론으로 정하기 위해 다수결 처리 직전까지 갔었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020년 10월8일 산업건설위원회 B산단 출자동의안 조례안건 상정에서 민주당의원들이 조례를 통과시켜 줬다는 주장과는 다르게 치열한 격론 끝에 표결처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주시의회산업건설위원회 구성은 민주당 5명 국민의힘 4명인 가운데 6대3으로 통과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국민의힘 4명의 표에 민주당 A,B의원이 소신 투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다르게 국민의힘 박해수 시의원은 지난해 10월 시의회 당시 수안보 통합의료센터 외벽 유리시공의 잘못을 지적해 시의원의 본분을 다해 시민의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한 시민(문화동)은 사법당국의 수사와는 별개로 시민단체를 포함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B농장 로비의혹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박해수 시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진실을 밝혀주길 희망했다.
 제240회 제1차 산업건설위원회(2019.12.04 수요일) 8.축사 돈사 등 악취방지개선 및 이전요청 청원에서 천명숙 위원은 (법현농장을 매입을 할 수 있으면 매입을 해서 몇 천 명이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에 악취민원을 해결을 해야 되지 않나, 그런 의견이다.
그러고 난 뒤에 개발여부가 확정이 되겠죠, 그 근처까지는 공단이 지금 들어오는 걸로 알고 있으니까 매입을 해서 하는 방법으로 우리가 추진을 하자는 의견으로 청원을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2020년 4월 충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전체의원간담회를 열었으나 양당 모두 B농장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었다.
 그러자 산업단지로의 편입에 위기감을 느낀 B농장측의 로비가 이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지역정가에서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고 있다.
 B농장 악취문제를 제기한 천명숙 의원의 태도 변화에 대해서 지역정가에서는 모종의 커넥션을 넘어 게이트 문제로까지 번지는 형국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후반기 의장선거를 앞두고 있었던 상황이라 로비의혹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
 한편, 충주예총관계자는 2015년 천명숙 시의원이 충주시의회 총무위원장이던 당시 시의원이 보조금정산미흡문제 등을 거론하며, 우륵문화제 보조금을 4억에서 2억으로 반토막내 많은 예총회원 및 문화예술인들로부터 큰 반발이 일었다. 그 당시 우리 예총도 B농장처럼, 시의원에게 로비를 했으면, 보조금삭감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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