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충주시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성과물인 조형 작품 7점의 제막식을 지난16일(화) 11시 호암지 생태전시관 앞에서 가졌다.

 충주시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문체부, 충청북도, 충주시가 주최하여 ‘예술인 일자리 창출’과 ‘주민 문화향유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한 사업으로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사장 백인욱, 이하 ‘재단’)이 주관하고 한국미술인협회 충주지부, 예술하다, 스튜디오 굳, 민족미술인협회 충주지회 등 4팀의 작가팀이 시행주체로 참여하여 충주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미술작품을 창작하자는 기획의도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프로젝트는 호암지, 지현동, 충주음악창작소, 종댕이길 등 4곳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호암지에는 반딧불과 대나무를 모티브로 자연 친화적이며 조명 기능을 더한 조형물 ‘등대꽃’이 설치되었고, 지현동 행정복지센터앞 공터에는 지현동의 도시재생사업과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며 충주를 상징하는 사과를 소재로 ‘봄봄봄’이라는 작품이 설치되었다.
 또한 충주 지역 음악인의 산실인 충주음악창작소에는 충주 시민의 화합을 음악 언어적인 조형 요소로 표현한 ‘하모니’라는 작품이 공간의 의미를 상징하는 조형물로써 설치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종댕이길 안내소의 주차장에는 수려한 충주호의 풍광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도록 나비 포토존 조형물과 예술벤치 등등의‘ㅋㅋㅋㅎㅎㅎ’, ‘나비의 유영’, ‘향기를 품다’, ‘휴식을 위하여’라는 총 4점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종댕이길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제막식은 이 4가지 장소를 대표하여 호암지 생태전시관 앞에서 개최되었다. ‘등대꽃’의 작품 제막으로 다른 장소에 설치된 작품들의 제막을 갈음했으며 제막식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조형물 모양의 미니어처 금속 뱃지가 증정됐다. 이 금속뱃지는 앞으로도 각 작품의 사진을 찍어 sns로 작품관람을 인증하면 받을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수행한 작가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충주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힘써주길 부탁드린다” 그리고 “완공된 7점의 작품이 본 사업의 의도대로 시민들의 삶에 즐거움과 위로를 주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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