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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기자가 바라본 이슈 in 이슈... 3탄, 구(口) 의장 달래기...
김윤환 기자  |  don20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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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21  14: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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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환 정치부장

   “정치인은 거짓말을 안 하면, 할 말이 없다”는데, 선출직 선량(정치인)들에게 있어 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다

  그 만큼 공인이 한 말은 중요하고 신중하게 하라는 것을 의미한다. 충주시민들이 가혹할 정도로 뇌리에 남는 막말 파문은 현 충주시의회 천명숙 의장이 보인 추태가 단연 으뜸이다
  그로 인해 시민들은 ‘응징’이란 단어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고, 2019년 7월 8일 충주시민의날 행사장인 문회회관 대공연장에서 천명숙 의원은 ‘동충주역유치 결의대회가 당초 식순을 바꿔 기념행사에 앞서 열린다’며 무대위에 올라가 고성을 지르며 관계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등 돌발행동에 대다수 참석자들의 얼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충주시 공무원 노동조합은 23일부터 시의회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하지만 천 의원은 집회 하루 전날인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보아도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행사장에서 제 행동은 옳지 못했다'며 '지난 시간 제 주장과 행동은 정당했는지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아 충주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고,
  천 의원은 또 '(시민의날 행사) 그 일이 있었던 후 많은 분이 각각 입장과 위치에 맞게 많은 말씀을 주셨다'라며  '제가 겪은 일은 모두 제 자신의 부덕의 까닭으로 가름하고 싶다'고도 했고,
  그러면서 '아무리 제 관점에서 그릇됐다라고 생각하더라도 그것을 정정하고 바로잡는 과정에서 보인 제 행동과 언사는 분명 잘못된 것임을 인정한다'며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담당공무원께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천 의원은 '공공을 위해 노력하는 1500여명의 공무원들에게도 사과 마음을 전한다'며  '고생해 준비한 행사가 모든 시민에게 박수 받는 행사였음 하는 개인적 욕심에서 벌어진 일이었다'며 공직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천 의원은 마지막으로 '현장에 계셨던 모든 시민들과 의견이 달라 예민한 언성이 오간 분들을 비롯해 모든 시민들께 성숙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는데,
  이 성명에 따르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언행에 유의하며 공인으로서 신중한 처신을 하겠다고 사죄한 것임을 누구나 알 수 있지만, 말뿐이었나? ... 2020년 7월 의장에 당선된 후로는 교만하기 짝이 없다, 안하무인격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것을 느낀다, 진짜 선량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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