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학 충북도의원(충주 2선거구)

  충북교육청은 2021년도 상반기 충주지역 특별교부금 45억4700만원을 신청해 확보됐다고 알려왔다.

  26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확보된 충주지역 상반기특별교부금은 엄정초등학교 다목적교실(강당)증축에 23억6100만원, 칠금중학교 화장실보수 및 바닥교체에 8억3700만원, 숭덕학교 급식시설 현대화에 7억6000만원, 중원교육문화원 특별실 증축에 5억9900만원 등이다.

  서동학 도의원은 “엄정초등학교 다목적강당 건립사업은 엄정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이번에 특별교부금이 확보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엄정지역 학생들의 소중한 교육공간으로, 주민들의 소중한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정초등학교는 현재 다목적강당이 없어 날씨에 따라 정규교육과정인 체육활동을 진행할 수가 없으며 전교생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입학식, 졸업식, 학교축제 등 대규모 정규행사를 교실2칸에서 진행할 수밖에 없는 열악한 상황이다.

  엄정학부모-학생들의 숙원사업인 엄정초등학교 다목적강당이 만들어지면, 교육환경의 질이 높아지고, 지역주민들의 소통의 장이 되어 주민화합이 기대된다고 반기고 있다.

또한 칠금중학교의 화장실과 바닥이 노후되어 그동안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다행스럽게도 이번에 화장실 및 바닥이 교체되면 학생들의 면학분위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숭덕학교는 급식소는 무척 협소하고 열악해 단열이 되지 않아 동절기 상시 동파사고가 발생하며 하절기에는 누수, 해충 침입, 식중독위험 등 위생관리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었다.

  급식시설의 현대화가 이뤄지게 되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급식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원교육문화원에는 그동안 강당(공연장)만이 있어 특별한 교육을 받기가 어려웠다. 특별교실이 증축되면, 앞으로는 학생들이 특별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충주지역 학부모들은 쌍수로 환영하는 분위기이며, 학생들의 교육 인프라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한편, 이종배 의원은 지난 26일 “교육부 특교 23억 9천만원이 확보됐다”면서 “학교 생활시설 증축과 노후시설 개선으로 학생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이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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