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충주 엄정면 가양마을주민들이 건립한 ‘물레방아 - 노래비’ =김선규 가춘리마을 이장, 고완기 주민 제공

   충주 엄정면 가양마을주민과 추평저수지로 인한 ‘수몰지구’ 사람들이 뜻을 모와 ‘물레방아와 노래비’를 설치했다.

  지난해 10월 준공된 ‘물레방아와 노래비’는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 482외 1필지 추평저수지 둘레길 주변에 1천1백50만원의 건립비를 들여 옛 농촌생활문화를 재현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됐다.
  특히, 추평저수지의 건설로 수몰지역 주민들이 타향에서 살고 있으므로 고향사랑과 추억 만들기 ‘산뜰애’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가양마을 주민들의 참여의식을 배양하기 위함이다.
  물레방아 설치에 필요한 소요재원은‘가춘리’에서 출생한 출향자(出鄕者)로부터 성금을 모아 설치하였고, 노래비는 가양마을 주민들이 부담하여, 전면(前面)에는 『물방아 도는 내력』가사와 배면(背面)에는 물레방아 설치에 성금을 내주신 동향(同鄕) 사람들의 성명을 각인하여 고마운 뜻을 전하고 있다.
  김선규 가춘리 마을 이장은 “물레방아 노래비를 준공 후 관리는 엄정면 가양마을(농어촌공사)에서 하고 있는데, 1일 8시간 가동기준으로 매월 전기료가 20,000원~30,000원이 발생되고 있다”면서 “마을주민들은 매월 발생되는 전기료를 농어촌개발공사 또는 충주시에서 지원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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