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엘리베이터가 IR(적외선) 센서를 적용한 비접촉식 버튼 ‘에어 터치(Air Touch)’를 개발했다. =조햇님 대리 제공
 


 현대엘리베이터, 신뢰성 테스트 마무리 후 3월 말 출시…기존 엘리베이터에도 적용 가능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송승봉)가 IR 센서(적외선 센서?Infrared Sensor)  기술을 적용해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목적층을 입력할 수 있는 비접촉 버튼 ‘에어 터치(Air Touch)’를 개발했다. 신뢰성 테스트를 마친 동사는 이달 말부터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 신뢰성 테스트 마친 ‘에어 터치2종’ =조햇님 대리 제공
 
 목적층 호출 버튼 측면에 장착된 센서가 버튼 전면부(14~20mm)의 움직임을 인식해 작동하는 에어 터치는, ‘원바(One Bar)’ 타입과 ‘투바(Two Bar)’ 타입 2종으로 엘리베이터 사양이나 현장 디자인 특성 등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에도 추가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범용성을 높였다. 
 기존에 개발된 엘리베이터용 비접촉식 버튼은 각 버튼마다 IR 센서를 적용한 방식으로, 청소시나 시각 장애인이 점자를 인식하기 위해 접촉하는 경우도 모두 층 등록으로 인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에어 터치는 위치 인식 방식을 적용해 이런 오류를 완벽하게 개선했다. 
 현대엘리베이터관계자는 “IR  센서로 승객의 손가락 움직임을 인식하고 제어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버튼 없이 가상의 층 버튼을 적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목적층 입력 시스템 구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우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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