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해수 시의원 페이스북 캡처

   (중원신문 김윤환 기자) =박해수 충주시의회시의원이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충주시가 이렇게 망쳐 놨습니다... 참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라고 충주시를 질타했다.

 박 의원은 [혹여라도 "해칠까봐". 혹여라도 "손탈까봐". 선듯 내 놓지도  못하는 조정지댐 아래 충주에 있으면서 우리나라 강변에 "소로" 상상할 수 없는 원시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마치 맹글로브를 연상케 하며 숲으로 스스로를 감추며 생존해온 ‘개치수로’ 여기를 오늘 ‘충주시 해당부처’에서 이렇게 망쳐 놨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시민들의 항의로 작업은 일단 중단 되었으나...... 
참 답답합니다... 호암지.. 수달의 생태공간 갈대숲을 무분별하게 파괴하고 오랜 수령의 고목을 절단하고 수안보 구길 30년 넘는 수양버들 모두 벌목했을 때도 각자의 개성에 따른 인식 차이려니 항의하고 덮어두려했습니다.
하지만 오직 자연과 시간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수로와 늪이 개발을 핑계로 이렇듯 막무가네로 개념이나 이유 없이 파괴 되어간다면 무엇을 남기고자 하는 겁니까?.......
울면서 하소연 해주신 시민분께 감사합니다..
님의 덕분으로 최소한 내일까지는 저곳의 일부 나무와 자연과 환경이 살아 있을 테니까요?......
참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 충주시가 망처 놨다는 조정지댐 아래‘개치수로’ = 박해수 시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에 시민들은 “의원님을 응원합니다. 생태 파괴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개발이 능사는 아닙니다. 개인이 하면 절대 안되는 것을 관에서는 합니다.이게 현실입니다. 개발이라는 이름의 자연훼손이 충주시에서는 최소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술공원 옆 도로확장할 때도, 아름드리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속절없이 잘려나가는 걸 보고, 넘 안타깝더군요.ㅠ"라고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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