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3일 충주여성포럼회원들이 금가면 오석리 남한강변에서 우천중에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중원신문]우재승 기자=충주여성포럼(대표 김서현)은 4월3일 주말을 이용해 회원 30여 명이 충주시 금가면 오석리 소재 탄금호 남한강변 일원에서 우천중인데도 불구하고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오석마을 노인회장과 오석마을 이장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방역수칙(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참여자 명단 작성, 회원간 거리두기) 등을 지키면서 우륵대교부터 하류까지 약 2km 구간에서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야영객과 낚시객이 버린 쓰레기와 작년 장마때 남한강상류와 달천강에서 떠내려 온 각종 수상안전물품, 농약병, 비닐, 음료수병, 패트병, 스피로폴, 장판, 포장재, 담배꽁초, 농업용 비닐과 호수, 어망, 가방 등 다양한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또한 주말이라 야경객과 낚시객이 한강과 둔치에서 한가로이 휴식 시간을 보내고 있는 터라 방해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조용히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일부 낚시꾼들은 “환경정화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발생된 쓰레기는 도로 갖고 가지만 최대한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도록 생활화 하겠다”고 말했다.
 오석 마을 이장과 노인회장은 “오석마을의 환경을 위해 수고해 준 충주여성포럼 관계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면서, “자연경관이 빼어나 많은 분들께서 이 곳을 찾아오는 건 환영하지만 쓰레기는 버리지 말고 깨끗이 수거해 흔적을 남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충주여성포럼 김서현 대표는 “주말이라 더욱 바쁜 가운데도 불구하고 환경정화활동에 함께 해 준 특별회원, 임원, 회원, 회원가족분들께 감사하다”며, “우리 환경은 우리가 지켜나가고 가꾸어 나가야 한다. 지속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여성포럼은 시민의 의식변화와 정신건강을 위한 포럼개최를 비롯해 광복절 기념행사, 수해 피해복구지원, 김장 나눔(500포기), 지역아동센터 지원, 연탄나누기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소외된 불우한 이웃들과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을 먼저 지원하는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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