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충주경찰서가 고객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막은 충주농협본점직원 이나영 차장, 천미예 과장, 홍숙희 계장, 김연화 주임 등 4명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중원신문] 우재승 기자=  충주농협(조합장 최한교)본점직원 이나영 차장, 천미예 과장, 홍숙희 계장, 김연화 주임 등 4명에게 20일 충주경찰서(서장 박창호)가 고객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막은 공로를 인정해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감사장을 수상한 충주농협 본점 직원들은 최근 일주일동안 3건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4일 13:30경 78세 김ㅇㅇ 어르신께 전화를 하여 자녀(딸)가 사체를 일억 이상 썼는데 돈을 갚지 않아서 감금하고 있으니 현금 3000만원을 현찰로 요구하였고, 부동산 구입 대금이라 거짓말을 하도록 유도하여 농협을 방문해 정기예탁금을 해지해 줄 것을 요구해 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들이 상담시간을 지체하면서 신속히 경찰에 신고하여 예방을 한 사례와 같은 날 14:30경 78세 안ㅇㅇ 어르신도 아들을 감금 납치해놓고 현금을 요구한 사례, 15일 10:50경 84세 조ㅇㅇ 어르신도 아들을 감금 납치해 놓고 현금 3000만원을 요구하는 사례 등 3건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했다.
 충주농협 최한교 조합장은 각종 작목반회의나 농촌마을 현장 방문시 보이스피싱 사례를 전파하고 어르신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자금융사기예방 교육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호 충주경찰서 서장은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범죄 수법 또한 날로 다양화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니 일체의 대출관련문자나 경찰,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전화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하고, 다시 한번 보이스 피싱 예방에 힘써준 충주농협 직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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