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가 17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는 29일까지 연장함에 따라 학부모와 학생들이 겪는 불안감 해소를 위해 충주 지역 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중원신문} 우재승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17일 긴급 시민대상 프리핑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협조 속에 고강도의 방역대책을 총력대응, 시행하고 있으나 일일 평균 17명 내외의 확진자가 지속되고 있어 무거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충주지역에 확진자가 300명이 되는데 1년 반이 걸렸지만 그보다 많은 324명이 발생하는데 2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최근의 코로나19 양상은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근원을 가정과 직장, 출입장소 등에서 찾아 소멸시키고 나면, 새로운 확진자가 지속 발생-확산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충주지역과 연관된 감염원을 특정할 수 없는 경우는 대부분 외지 출타 또는 외지인의 방문 과정에서의 접촉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에 충주지역 거리두기 4단계를 8월 29일까지 2주 더 연장하게 되어 자영업자를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안타깝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현재 가능한 대책은 접촉을 줄이고 감염원을 신속히 찾아내어 격리조치 하는 것과 백신의 조기 완료 정도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만이 가시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째, 타지역 방문, 타지역 사람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시고 부득이할 경우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를 특별히 부탁드립니다.
 둘째,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에 정직하고 성실히 임하여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포장, 배달을 적극 활용하여 자영업자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 코로나는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힘을 모아야만 이겨낼 수 있다면서 방역의 주체이신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동참과 협조를 거듭 요청하면서 코로나 확산진정과 시민여러분의 안전한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17일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는 29일까지 2주간 연장함에 따라 학부모와 학생들이 겪는 불안감 해소를 위해 충주 지역 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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