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우 충주민주평화광장 상임대표

 [중원신문 김승동 기자]=   충주민주평화광장과 충주여성포럼dl 24일 최근 충주 관내에서 지역 주민간 이견(異見)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칠금~목행 구간>에 대해 충주민주평화광장과 충주여성포럼은 공동으로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은 강호축(호남, 충청, 강원) 지도자의 협조, 충북 정치권과   도민의 합치된 노력이 있었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의 통큰 결단으로 마침내 2019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사업으로 우리 충북과 충주의 입장에서는 큰  선물을 받은 격이다.
 이러한 큰 혜택을 받으면서 시작된 사업의 배경을 이해하고, 철도고속화 사업 추진에 있어서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위해 몇가지 원칙을 가지고 절차적 진행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첫째, 빠른 속도로 운행할 수 있는 고속철도의 기능에 충실할 것, 둘째, 도심 경유시 생활환경 파괴, 도시가치 하락 등 지양할 것, 셋째, 국가와 지역의 백년대계(百年大計)에 최대한 부합할 것 등이다.
 현재 충주는 달천강과 남한강이 안쪽으로 도시축이 형성되어 있다. 도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달천동과 목행동을 지나는 충북선 철길을 필수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오랜 과제도 안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충북선 고속철도 사업 달천구간 정상화와 칠금~목행구간의 최적화가 주요 포인트라 할 것이고, 국가 균형발전과 충주 균형발전을 동시에 진행시킬 수 있는 절호(絶好)의 기회인 것이다.
 따라서 현재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된 달천구간 정상화와 더불어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칠금~목행 구간에 대해, 당초 계획(안)이 장기적 도시 성장에 합당한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는지 면밀히 점검해야 할 것이고, 국토교통부와 충주시청은 이 부분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이종배 의원께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소속이 되어 있는 만큼 막강한 권한과 영향력을 갖고 있으니, 그 자리는 충주시민이 위임한 직책임을 반드시 기억 하시고, 충주 100년 번영을 위해 적극적인 해결책 제시를 기대한다.
 한편, 충주민주평화광장은 지난 6월5일 발족식에서 약속한 “충주지역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듯이, 충주시 현안 문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건에 대해서는 각계의 전문가, 지역주민 등을 모시고 대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충주여성포럼에서는 민주당 대통령 경선후보 이재명후보측에 충주지역 현안문제로   이 건을 전달한 상태이다.
 또한 양 포럼에서는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칠금~목행 구간> 현안에 대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후보자들과도 함께 이 문제를 고민하고 대처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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