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윤환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문화·관광·생태·건강 도시 등 4대 분야를 충주시가 지향하는 향후 10년의 미래비전 핵심 키워드로 구상-제시했다.

▲ 조길형 충주시장

  조 시장은 21일 정책토론회의에서 “지금까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도시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다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는 이에 더해 문화·관광·생태·건강 도시 등 4대 분야 인프라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서 살기 좋고 낭만과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상황을 지나오며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과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다”며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충주’의 비전은 이러한 기대와 욕구에 부응해 시민의 건강한 삶을 서포트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먼저 가장 중요한 ‘걷기 좋은 환경’에 집중해야 한다”며 “걸으면서 행복을 느끼고 몸도 좋아지는 환경을 만든다면 건강도시 조성은 물론, 나아가 관광 활성화까지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며 등산로 시작·끝 알림 표지판, 위험지역 경고안내, 먼지털이용 에어건, 그늘 쉼터 등 디테일한 개선책 마련을 당부했다.
 아울러,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로 △어린이 체육시설 확대 △시민골프장 조성 △40만 도시수준 수영장 확보 △어르신 건강복지관 조성 △명실상부한 대학병원 확립 등을 제시하며 “담당부서마다 제시된 내용들을 화두로 삼아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들의 시선이 향하고 있는 곳에 우리 공직자들도 관심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다른 지역의 호평받고 있는 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서 우리 충주에 맞는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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