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수상자 정경숙 씨 작품)

 [중원신문/이효진 기자]= 중국의 왕희지에 버금가는 해동의 서성으로 일컬어지는 서예대가 김생선생의 예혼을 추모하기 위한 제45회 김생서예대전 입상작 전시회가 오는 4일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오는 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모기간인 지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서예가들이 출품한 200여점의 작품 중 전원 외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140여점이 선보인다.
 대회를 주최·주관한 충주문화원(원장 손창일)은 영예의 대상에 정경숙(충북 충주시·문인화)씨, 우수상에 김제범(충북 충주시·한문), 성기태(충북 충주시·서각), 이성선(충남 태안군·한글), 홍은희(충북 충주시·한문)씨를 비롯한 특선 30명, 입선 7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우수상에는 충주시장상과 함께 상금 60만원이 각각 주어지며 입상자 전원에게는 충주문화원장상과 함께 고급 서예붓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그 동안 출품한 작품의 점수가 15점 이상이 된 유옥덕(여·강원도 강릉시)씨 등 6명이 초대작가로 선정돼 이날 시상식에서 증서를 받게 된다.
 오랜 역사와 심사의 공정성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김생서예대전은 출품작의 진위를 가리기 위한 심사를 지난 10월 24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실시ㅤㅎㅔㅆ으며 수상권 출품작의 진위를 가리기 위한 현장 휘호 심사를 25일 충주문화원에서 가졌다.
 한편, 시상식은 12월4일 오후 2시 전시회 개막식과 함께 열리며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대상과 우수상, 그리고 특선과 입선 부분 수상자 1명씩에게만 시상하고 입상작 또한 1부와 2부로 나누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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