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승동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최은형)는 12월 8일 산림용 종자 처리 전문 시설인 산림종자처리동‘산씨움터’를 준공했다.(‘산씨움터’는 지난해 국민생각함을 통한 공모에서 당선된 명칭으로 ‘씨앗을 움틔우는 곳’이라는 의미다.)
스마트산림종자처리시설은 유전적으로 우수한 채종원산 종자를 종합적으로 처리, 저장하는 시설로, 120억여원을 투입됐다.
지금까지 산림 종자를 전문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었다. 산림종자처리동 ‘산씨움터’는 열매의 이송, 건조, 탈종, 종자 정선 등의 처리공정을 대부분 기계화 및 자동화해 인력부족문제를 극복하고, 최신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종자품질의 균일화를 꾀하고 있다.(잣나무 종자처리 기준 약 35톤 처리에 기존(충주, 강릉, 춘천지소)에서 분산 약 40일 327명 인력이 소요되었으나, ‘산림종자처리동’에서 처리할 경우 약 4일 16명으로 기간은 약 10% 수준으로 단축, 인력은 약 5% 수준으로 감축할 수 있다.)
특히, 종자정밀선별기술 및 코팅-가공기술을 도입해 산림종자의 품질을 개선, 이를 통해 양묘현장에서는 기계파종 효율개선, 솎음 및 보식작업축소 등 현대화된 양묘장의 시설양묘효율을 개선해 묘목생산비용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영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이번에 신축된 ‘산씨움터’시설운영을 빠르게 정착시켜, 양묘 및 조림사업업무개선에 곧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씨움터’에서 공급한 종자를 발판으로 전국의 산림을 보다 건강하고 푸르게 만들어, 기후변화완화 및 탄소중립에 한발 더 다가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