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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천등산,지등산,인등산 순서도 몰랐나...충주14경 관광안내도 제7경의 잘못된 표기, 시민이 지적
이효진 기자  |  don20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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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28  13: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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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14경 관광안내도 제 7경의 잘못된 표기, 시민이 지적했다. /이효진 기자

 [중원신문/이효진 기자]=  “천-지-인 삼등의 정기를 받으며 살아온 나는 도저히 용서가 안된다. 이것이 충주시의 저열한 문화력, 관광력인가. 장하다. 참 개념 드물다. 천. 지. 인 순서도 모르는데 어찌 단군을 알겠나?”

 “천등산, 지등산, 인등산이 모두 자리해 있는 충주지역의 신성한 정기와 가치를 충주시민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이 늘 안타까웠는데 그이유가 충주시에 있다고 했다.”
 
  이 말은 충주시가 제작 설치한 ‘충주시관광안내도’ ‘충주14경’을 소개하는 안내판 제7경 : 삼등산(인등산, 지등산. 천등산)Samdeungsan Mountain 이라고 사진과 함께 표기되어 있는 것을 조롱하는 말이다.
 이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제천행사가 이뤄지는 경기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 비견되는 민족정신의 중심제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싹부터 잘라내는 행정이라는 지적이어서 충주시의 섬세한 시정을 기대해보는 사건이다.
 충주는 예부터 남한강을 이루고, 천등산, 지등산, 인등산의 천,지,인 기운이 하나 되는 미래의 땅이라고 했다.
 충주시가 지난 2014년 2월9일 1억 6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천-지-인 성단’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조성했다.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산척면민들은 매년 음력 1월 9일 천등산에 간이제단을 만들어 주민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제례를 지내 왔다.
 천-지-인 삼등산의 정기를 상징하는 천-지-인 성단은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제천문화 관광자원으로서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산척면민 뿐만 아니라 충주시민 전체의 안녕과 건강, 그리고 충주시 100년의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가 해마다 열려 세계적인 제천행사로 인정받기를 기원하고 있다.
 그러나 충주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천등산, 지등산, 인등산 등 삼등산이 산척면과 동량면에 걸쳐 나란히 위치해 있어, 상생과 화합으로 평화로운 세상을 구현한다는 천,지,인 정신이 깃든 천등산, 지등산, 인등산의 가치와 의미를 바로 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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