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0회에 걸쳐 개최한 이번 치안간담회에서는 9개 지구대·파출소 관할 주민과 시민경찰학교 참여자 등 각계각층의 지역주민 313명이 참여하여 교통안전, 범죄안전 문제 등 약 124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중원신문/우재승 기자]=  충주경찰서(서장 박창호)는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지역주민의 치안불안요인 발굴과 생생한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한「경찰서장·지역주민간 치안간담회」를 마무리하고 간담회 시 주민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 및 진행상황을 참석한 시민들과 SNS를 통해 공유했다.

 총 10회에 걸쳐 개최한 이번 치안간담회에서는 9개 지구대·파출소 관할 주민과 시민경찰학교 참여자 등 각계각층의 지역주민 313명이 참여하여 교통안전, 범죄안전 문제 등 약 124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의견수렴 결과 신호·과속 무인단속카메라, 과속방지시설 설치, 신호체계 개선 등 교통안전분야에 대한 건의가 78건(63%)으로 가장 많았고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용 CCTV설치와 순찰강화 등 생활안전분야 35건(28%), 여성청소년 문제 등 기타 의견이 11건(9%)으로 나타났다.
 충주경찰서는 주민 건의사항을 하나하나 검토, 해당부서 업무담당자가 현장을 확인하여 조치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관계기관 통보 및 협의, 자체조치 등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교통안전분야는 조치완료 26건(33.3%), 조치예정 25건(32.1%), 관계기관 통보 및 검토 22건(28.2%), 조치불가 및 어려움 5건(6.4%)이며, 생활안전 분야는 조치완료 13건(37.1%), 조치예정 1건(2.9%), 관계기관 통보 및 검토 21건(60%)이다.
 특히, 법·제도·예산 등의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검토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주민들은 "치안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에 대한 빠른 조치 및 결과 통보에 대해 매우 좋았다."면서 "간담회는 평소 형식적이란 느낌으로 접근했는데 간담회 이후 담당자가 현장에 나와 적극적으로 조치하는 것을 보고 진정성을 느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창호 충주경찰서장은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하여 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불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주민의 입장에서 납득할 수 있도록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 주는 것이 경찰관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충주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충주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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