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승동 기자]= 산림신품종의 출원과 품종보호등록을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지난 1월 7일 전남 신안군이 다수의 언론을 통해 발표한 신안 굴참나무변이종을 활용한 ‘신안천사굴참나무’ 신품종개발 보도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14일 신품종은 미래 산업의 중요 먹거리로 기대되는 지식재산권의 하나로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신품종 개발을 위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도 산림신품종의 개발과 품종보호등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신품종이 개발되어 품종보호등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식물신품종 보호법에 근거해 개발자가 ‘품종보호출원서’를 작성해 품종시료와 함께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접수해야 하며 이후 서류심사, 재배심사, 종합심사를 거쳐 신품종으로 인정될 경우 정식으로 신품종으로 등록된다.
  신품종의 구별성과 균일성 및 안정성의 여부는 식물신품종보호법에 따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수행하는 재배시험을 거쳐 확인하는 사항이며 신안천사굴참나무는 이와 관련된 품종보호출원을 비롯한 어떠한 행정절차도 거치지 않았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신품종을 통한 임업소득증대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투명하며, 공정한 품종보호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1월7일 지역언론을 통해 관내에서 발견된 굴참나무 변이종을 활용해 3년간의 육성과정을 거처 신품종개발에 성공 “신안천사굴참나무”로 명명 산림청 산림품종관리센타 신품종등록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 신안군이 산림신품종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신안천사굴참나무
 
 신안군은 자은면 백산리에 위치한 신안자연휴양림의 활성화를 위해 숲가꾸기작업을 시행하던중 햇빛에 은색으로 빛나는 잎을 가진 희귀한 변이종 굴참나무를 발견했다.
 은빛 천사들이 날아다니는 듯한 환상적인 아름다움에 반한 업무담당자가 이식 관리하면서 육성작업을 실시 현재는 600여주의 개체 증식에 성공했다.
 신안군은 변이종 굴참나무의 상품화를 위해 광주교육대학교의 신품종확인 용역을 거쳐 품종의 차별성 및 안정화가 확인되어 산림청 산림품종관리센타에 신품종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산림청 산림품종관리센타에 “신안천사굴참나무”의 신품종등록이 완료되면 25년간 품종보호권에 의한 지적재산권이 확보되어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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