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책로를 걷고 있는 19전비 장병들 모습(사진촬영 : 원사 안동희)

 [중원신문 김승동 기자]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부대 내 정신건강증진 캠페인 ‘마음 챙김의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하고 있는 마음 챙김 주간 캠페인은 19전비 항공의무대대 주관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대원들의 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건강한 병영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작년 시행했던 프로그램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걷기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걷기 운동은 누구나 어디서든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운동으로, 특히 코로나19 시기 스트레스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 산책로에 비치된 단어들을 찾고 있는 19전비 장병들 모습(사진촬영 : 상병 조승현)
  이에 19전비는 ‘따로, 또 같이’ 비대면 건강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도모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정해진 산책 코스를 걸으며 산책로에 비치된 단어들을 조합하여 문장을 완성하고 담당자에게 메일로 발송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스트레스 자각 척도와 우울평가 도구를 활용한 ‘내 마음 소리 듣기’ 스트레스 자가진단을 통해 장병들 스스로 스트레스 수준에 대한 자가 진단을 하고 있으며,  ‘나의 마음 쓰담쓰담, 너의 마음 토닥토닥’ 댓글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같이 보내고 있는 주변 전우에게 전하고 싶었던 감사·격려 메시지 등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후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인원에게는 해당 메시지를 캘리그래피로 증정할 예정이다.
 캠페인을 계획한 19전비 항공의무대대 비행간호담당 모예은 중위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쉼을 주고 개개인의 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 위주로 캠페인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대원들이 건강한 병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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