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을 마친 장병들이 헌혈 차량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촬영: 병장 조승현)

 [중원신문]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19전비 전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헌혈은 혈액이 부족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유일한 방법이며, 혈액을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는 만큼 헌혈의 역할은 중요하다.
 전국적인 혈액 보유량이 안정화되는 추세에 있지만, 아직도 혈액을 필요로 하는 곳의 수요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범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19전비는 혈액난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사랑의 헌혈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총 5일 간 헌혈 차량을 통해 비행단 주요 지정장소에서 일정별로 순회 채혈을 실시했다.
 장병들은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장병과 군무원 376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오늘(13일)까지 헌혈을 진행하면 총 450명 이상의 부대원이 헌혈에 참여해 약 180L의 혈액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헌혈 운동에 참여한 19전비 행정과 한석희 상병은 “헌혈은 같이 할수록 그 가치가 커진다고 생각해 전우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나의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헌혈에 동참해야 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전비는 지난해 9월에 장병과 군무원 740명이 헌혈에 참여해 약 296L의 혈액을 모은 바 있으며, 정기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해 지역사회를 포함한 혈액이 필요한 곳에 혈액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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