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

 [중원신문]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64)는 17일 “반려동물인구 증가에 발맞춰 반려동물 등록비용과 중성화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반려동물인구가 1500만 시대를 맞고 있다”며 1인 가구 증가와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펫팸족이 늘고 있는 사회분위기를 반영해 반려동물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반려동물 등록을 활성화 하기 위해 내장칩 최초 등록비용을 70% 지원할 계획이다.
 노 후보는 “2008년 동물등록제가 도입됐으나 지난 해 기준 등록비율이 38.5%에 불과하다”며 “동물등록제 확대를 통해 반려동물의 유실과 유기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려동물 중성화 비용도 70% 지원한다. 중성화수술은 반려동물의 생식기 질병을 막고, 성호르몬으로 인한 문제행동을 예방하기 위해 반려인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진료과목이다.
 또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수행할 ‘반려동물전담팀’도 신설할 예정이다.
 노영민 후보는 “지난 해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구가 604만 가구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29.7%나 된다”며 “다양한 정책을 통해 올바른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김선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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