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승동 기자] 충청북도 충주의료원은 6월 10일부로 코로나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지정 해제됐다.

  지난 2020년 2월 20일 충청북도로부터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후 같은 해 8월 일시해제와 11월 재지정을 거쳐 약 2년 3개월 만이다.

  지난 2020년 2월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하면서 진료를 시작하였으며, 지금까지 총3,189명(누적인원 30,027명)을 치료했다. 

  충주의료원은 전담병원 지정 후 최대 150병상의 코로나 전담 병상 및 선별진료소와 24시간 코로나 재택치료실을 운영하는 등 충북북부지역 코로나 예방과 치료업무를 수행했다.

  충주의료원은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해제에 따라 그 동안 축소되어 부분적으로 운영되었던 입원 및 외래 진료, 수술실, 중환자실 등 원내 모든 진료체계를 전면 정상화했다.

  김종수 충주의료원장은 “지난 2년여 동안 감염병 진료를 위한 직원들의 헌신과 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 이전 수준 이상의 회복을 위하여 전면적 진료 정상화를 기하고, 아울러 기 수립된 충주의료원 중장기발전계획인 비전 2030, 대형화-전문화 프로젝트를 지역사회와 함께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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