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 이효진 기자] 신천지예수교회 자원봉사단(신자봉) 원주지부가 지난 25일 원주 기업도시 샘마루 공원에서 ‘WE ARE ONE 페스티벌’ 행사를 가졌다.

지난 25일 WE ARE ONE 페스티벌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신천지 자원봉사단 원주지부)
지난 25일 WE ARE ONE 페스티벌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신천지 자원봉사단 원주지부)

 이번 행사는 6월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호국영령을 기리는 동시에 장기간의 코로나로 지친 원주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함으로 모두 하나 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기획됐다.

 이날 6.25참전유공자회 횡성군지회 박00 사무국장은 행사 첫머리 발제를 통해 “6.25의 교훈을 새기는 뜻 깊은 날에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라고 운을 뗀 뒤, “전 세계 사람들이 코로나 전염병으로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또 전쟁으로 계속해서 고통 받고 있는 이러한 때일수록 ‘위아원’ 구호처럼 우리가 하나로 모이고, 힘을 합쳐야 이 어려운 난세를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런 의미에서 “평화라는 이름 아래 우리를 하나로 모아주는 이 ‘WE ARE ONE 페스티벌’ 행사가 많은 분의 관심과 성원 속에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원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비즈공예 ▲희망프로젝트 반려식물 나눔 다다익선 ▲음료 무료나눔 오아시스 ▲레터링 비즈공예 ▲떡메치기 ▲응답하라 추억의 게임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S라인이 되고 싶어요 등 다양한 체험 부스 행사로 진행됐다.

지난 25일 WE ARE ONE 페스티벌 참석한 청소년들이 문화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신천지 자원봉사단 원주지부) 
지난 25일 WE ARE ONE 페스티벌 참석한 청소년들이 문화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신천지 자원봉사단 원주지부) 

 행사에 참석한 원주시민 A씨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공연이 있어서 즐거웠고, 전쟁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하는 행사인 것 같다”며 더운 날씨인데도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4월 18일부터 5월 4일까지 총 18일간 1만 8,819명의 성도가 헌혈을 완료하면서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국가 혈액수급난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

 특히, 지난 14일 ‘2022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을 통해 생명나눔운동에 앞장 선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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