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윤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7월11일 회의를 열어 충주지역위원회 위원장에 박지우 현)직무대행을 의결(결정)했다. 따라서 박지우 충주지역위원장은 2024년 총선까지 충주민주당을 이끌게 됐다.

박지우 민주당충주지역위원장
박지우 민주당충주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는 6월 22일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심사, 지역실사, 면접을 거쳐 단수 또는 경선으로 결정을 하는데, 충주와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위원장의 경우 단수로 마무리했다.

 신임 박지우 위원장은 "12년이라는 오랜기간 동안 국회의원, 충주시장 자리를 민주당이 내주는 아픔이 있었다. 이는 잦은 지역위원장(대행) 교체 및 미흡한 공조직 관리와 활동, 이로 인한 시민의 불신 등이 원인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조직을 세밀하게 개편하고 확장하여,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며, 시민 신뢰회복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 개발 및 계획을 세워, 이를 반드시 실천하는 지역위원회, 유쾌하게 일하는 지역위원회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대한민국 국회와 충북도청 서울책임자 등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았으며, 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민주당 전당대회 및 대통령 선거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했으며, 최근까지는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부위원장·충주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역할을 했으며,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특임교수로 재직중이다.

 한편, 충주지역정치권에서는 "50대 초반의 박지우 지역위원장 등장으로 충주 정치권에 민주당은 물론 본격적인 정치권 전반에 세대교체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변화의 바람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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