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이효진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강원지부(원주·충주·춘천·강릉·동해·속초·제천)가 연합으로 7월16일 ‘제4회 평화사랑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평화의 빛으로 하나되는 지구촌’을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지구촌의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의 소중함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국제 평화행사다. 행사는 지난달 18일 원주·충주·춘천·강릉·동해·속초·제천 7개지부 초·중·고 학생 833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 예선이 치러졌다. 

 시상식에는 민족통일강원도협의회 김문기 회장, 민족통일원주시협의회 박정균 회장, 한얼문예박물관 이양형 관장, 대한민국미술대전 박은숙 심사위원, 국제한얼문화예술대전 유해옥 성남지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문기 회장은 “이번 대회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것이고 지구촌 인류 평화의 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 생각된다.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되기를 기원한다”라며 축사를 했다.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제4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에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어른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그림을 통한 평화의 메시지를 간과해서 안 되며, 평화 실천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축전을 보내왔다. 

 홍봉자 전(前) 동해시의회 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 대회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한번 느끼고, 평화의 마음을 담아서 그림으로 표현하는 의미있는 자리라 생각한다. 학생들이 유산으로 받아야 할 평화가 사랑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강릉신문사 최종설 대표는 시상식에 “제4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수상자들과 그림대회에 참석한 모든 어린이들과 청소년 참가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전쟁과 분쟁들이 속히 끝나고 평화로운 세계가 오기를 함께 소망한다”고 축전을 전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충주지부 전0 학생(남, 14)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나와 같은 또래들이 희생되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평화 그림그리기를 통해 조금이라도 평화의 일에 동참하게 되어서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대회 시상은 초·중·고 부문으로 최우수, 우수, 장려, 입선, 특별상(민족통일강원도협의회, 민족통일원주시협의회, 강원도미술관박물관협의회, 한얼박물관, 강원구상작가회상)이 수여됐다. 

 이번 예선 시상식에 충주지부 최우수상을 받은 중등부문 (전0), 초등부문(정0준)

우수상 중등부분 (표0원,김0서) 초등부분(홍0이,정0원) 장려상 (공0원 외5명) 

입선(유0비 외21명) 특별상(정0휘 외5명)에게 돌아갔다.

 한편, 지부별 예선에서 최우수상으로 뽑힌 작품 3점은 IWPG 본부로 올라가 대한민국 최우수작을 선정하는 후보작이 되어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최우수상 수상작들과 겨루게 된다. 본선에서 우수작으로 뽑힌 작품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월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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