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종호 기자]  국립공원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유경호)는 9월 1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환경연구본부(본부장 김원재) 및 엔비오팜(주)(대표 김재운)와 ‘탄소중립 음식물처리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월악산국립공원이 1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환경연구본부(본부장 김원재) 및 엔비오팜(주)(대표 김재운)와 ‘탄소중립 음식물처리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월악산국립공원이 1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환경연구본부(본부장 김원재) 및 엔비오팜(주)(대표 김재운)와 ‘탄소중립 음식물처리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탄소중립 음식물처리시설’은 국립공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태양열을 이용해 탄소배출을 최소화 하여 유기물과 숯의 중간 성질을 갖는 바이오차*로 전환시키는 시설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환경연구본부는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친환경 저탄소 석탄대체연료(바이오차) 개발’을 지난 2020년부터 연구하여 성공했다.

 환경설비전문기업인 엔비오팜(주)은 이 기술을 국립공원에 적용하기 위해 장비를 개발․테스트 운영하며, 월악산사무소는 장비 운영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및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월악산국립공원이 있는 충북 제천시에는 3개의 국립공원 야영장이 있으며,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는 시에서 수거하여 처리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설치 될 예정인 처리시설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고열로 열분해시켜 바이오차로 만들게 되며, 생산된 바이오차를 생태복원지 등에 살포하여 온실가스 감소 등 토양 정화제로 이용할 예정이다.

 조두행 자원보전과장은 “이번에 구축할 처리 시설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배출에 따른 탄소배출을 감소시키며, 자원순환형 국립공원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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