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윤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가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글로벌 고객경험 서밋 행사를 유치했다.

김경욱(사진 왼쪽)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5일 오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제4회 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 폐회식에서 크라쿠프공항 라도슬라프 블로첵(Radoslaw Wloszek) 공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사진 왼쪽)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5일 오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제4회 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 폐회식에서 크라쿠프공항 라도슬라프 블로첵(Radoslaw Wloszek) 공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은 지난 15일 세계 공항 최초로 ACI 고객경험인증 최고 등급인 5단계를 획득한데 이어, 국제기구·공항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하는 'ACI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까지 유치해 국제무대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인천공항공사는 2023년도 제5회 ACI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 행사를 ACI와 공동으로 인천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16일 밝혔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ACI 고객경험인증 최고 등급(5단계) 획득에 이어, 제5회 ACI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 행사를 인천공항에서 공동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세계공항 관계자들의 고민과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구상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이 ACI로부터 최고 등급인 5단계 인증의 영예를 안은 것은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연속 세계공항서비스 평가(ASQ) 1위를 달성한 이후 6년 만이다. ACI가 ASQ를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인천공항이 보유한 12년 연속 1위의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2터미널 확장하는 4단계 건설에 사업비 4.8조를 투입해 2024년 완공되면, 13조 경제효과와 함께 6만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첨단 한국형 공항 플랫폼 수출, 세계 최대 미술품 보관소 구축 등 공항연관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경욱 사장은 “해외공항 건설·항공정비…인천공항공사 사업은 국가 성장동력”이라며,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건설사업, 항공정비 등 공항경제권 구축, 해외공항 건설 및 컨설팅 사업은 대한민국의 신 성장엔진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인천공항은 국민들의 신뢰와 정부의 지원, 그리고 8만여 명의 공항가족의 노력으로 이룬 세계 최초 고객경험인증 5단계 획득이라는 소중한 성과를 발판으로 앞으로 공항산업에서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가 아닌 선도자(First mover)로서 세계 공항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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