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임도영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을 논의하고, 기업의 비수도권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충북지역 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주)를 9월 20일 방문했다.

9월 20일 열린 현대엘리베이터와 충북도, 충주시, 한국교통대학교와 지역인재 양성 상생 협약식 사진(정기만 한국교통대학교 총장 직무대리,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조길형 충주시장,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
9월 20일 열린 현대엘리베이터와 충북도, 충주시, 한국교통대학교와 지역인재 양성 상생 협약식 사진(정기만 한국교통대학교 총장 직무대리,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조길형 충주시장,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

 현대엘리베이터(주)는 국내 승강기 업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3년간 충북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과 노사 간 합의를 통해 경기도 이천에서 충북 충주시로 본사와 공장이 이전한 충북의 첫 사례이다.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임원간담회를 개최해 지방이전 기업 과정 및 이전 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기업의 육성방안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으며 승강기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진행했다.

 상생협약식은 현대엘리베이터(주), 한국교통대, 충북도, 충주시가 참여해 기업은 지역인재 발굴·육성과 지역사회 상생노력, 한국 교통대는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개발을 추진, 충북도와 충주시는 현대엘리베이터(주)의 정착과 성장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충주시와 현대엘리베이터는 지역인재 발굴·육성의 든든한 동반자가 됐다”며 “앞으로 충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종 행정부지사는 "현대엘리베이터(주) 지방 이전을 통해서 협력사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증가, 승강기 산업의 충북 거점화 등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했다"며 "앞으로 지역기업에 대한 육성과 지원을 통해 충북기업으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선 지역이 주도해 지역발전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과 지역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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