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이효진 기자]  (사)국악단소리개충북지부 사물놀이 몰개는 ‘2022 충주 전국 동호인 사물놀이 경연대회’를 10월22일 오전 10시 왕의 온천 수안보 물탕공원에서 개최한다.

 2014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그동안 전국은 물론 해외 동호회까지 포함해 216개팀 2천3백여명의 사물놀이 동호인들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동호인 사물놀이경연대회로 성장해왔다.

 전국적으로도 아마추어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연대회는 매년 축소되거나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년 전국의 사물놀이 동호인들의 참여가 늘어가고 있는 충주전국동호인사물놀이경연대회는 그 뜻하는 바가 크다. 

 본 대회는 사물놀이 동호인들의 솜씨 외에도 비나리, 가야금, 트럼펫, 대북, 사물놀이, 가수의 노래 등 다양한 연주와 퍼포먼스가 펼쳐질 축하공연은 특히 지역예술인들 중심으로 펼쳐지게 된다.

 이날 경연 참여자들은 수안보를 풍물로 들썩이게 하는 길놀이 등을 통한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을 지향하고 있으며, 충주 특산물인 사과와인 등의 부스와 먹거리부스 운영과 경연 참여자들의 숙식을 통한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는 모두가 혜택받는 선순환적인 경연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사물놀이 몰개 대표 이영광 교수(세한대 전통연희학과)는 “코로나 19로 모이는 것조차 어려웠던 전국의 사물놀이 동호회 분들에게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하는 대동 길놀이를 통하여 충주시민, 경연 참가자, 관광객 모두에게 희망차고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몰개 홈페이지(www.molgae.com)와 다음 몰개 까페(cafe.daum.net/molgaelove)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문의: 043-845-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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