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선무 기자]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배승희)이 학교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범 운영 중인 소규모 초등학교 대상 ‘과학실 관리 컨설팅’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충주교육지원청의 ‘과학실 관리 컨설팅’은 과학실 전담 교무실무사가 배치되지 않은 22개 소규모 초등학교 중 컨설팅 희망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과학실 관리 컨설팅’은 학교 과학실을 직접 방문하여 실험약품과 폐수 관리 방법은 물론, 과학실 안전점검, 실험 교구 관리 방법 등을 주요 내용으로, 이중 학교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실험 약품 관리 및 폐수 처리 방법을 중점으로 진행되고 있다.

   컨설턴트는 10년 이상 과학실 전담 경력을 가진 교무실무사 4명,과학실 안전 점검 경력을 가진 초등교사 8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컨설팅을 의뢰한 초등학교 과학담당 교사는 ‘체크리스트를 통한 기존 관리 중심의 점검이 아닌 구체적인 관리와 해결 방법들을 제시해주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컨설팅이었다’고 말했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시범 운영을 통해 얻은 학교 현장의 만족도와 컨설팅 운영 평가를 통해 ‘과학실 관리 컨설팅’의 확대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승희 교육장은 ‘행정 업무를 대신 처리해주는 학교지원뿐 아니라,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줄 수 있는 다양한 학교지원사업을 발굴하는데 더 많은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