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승동 기자]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메가폴리스 내 ㈜로터스 코리아(대표 이성용)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강과 호수의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수거할 수 있는 ‘복합방재선박’을 개발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해양환경보전교류 MOU 체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해양환경보전교류 MOU 체결

 또한 이 업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기능 친환경 부유물 수거선과 수륙양용 장비도 개발했다.

 ㈜로터스 코리아는 지난15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해양환경보전과 선박기술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여 해양오염 방재에 기대가 크다. 

(주)로터스 코리아가 개발한 복합방재선박
(주)로터스 코리아가 개발한 복합방재선박

 이번에 개발된 복합방재선박장비는 해마다 반복되는 장마철 쓰레기와 물의 자정작용을 잃은 수초, 괭생이 모자반 등을 효율적으로 수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식수원 오염의 주범인 녹조 수거에도 획기적인 전환을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복합방재 방식이어서 강과 호수로 유입된 코로나 19로 늘어나는 배달음식용 플라스틱 쓰레기의 효율적인 수거로 수질오염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다, 강과 호수에서 간간이 일어나는 기름 유출 시 사용되는 흡착포를 완벽하게 수거해 수질오염 방지와 생물 등의 서식지 보존에도 확실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해양조류 수거작업/(주)로터스 코리아
해양조류 수거작업/(주)로터스 코리아

 한편, ㈜로터스 코리아는 개발한 특수선박 ‘복합방재선’ 한척에 탈부착 기능을 추가하여 장마 때 부유쓰레기와 응집녹조, 수초까지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11월18일 오전11시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저수지(용원저수지)에서 관계기관과 언론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로터스 코리아는 지난 2020년 세계최초로 자연수로방식의 복합수거선을 개발한 바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수질오염 방재선의 상용화를 위해 연구에 몰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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