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이효진 기자]  2022월드컵 국가대표 송민규 선수의 후배들인 충주신명중학교 축구부가 지난 6년간 팀 해체 등의 압박과 설움을 이겨내고 ‘2022년 충청북도 교육감배 및 협회장배 축구대회’에서 강호 대성중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충북 충주신명중학교 축구부, 6년만의 충북제패/신명중학교
충북 충주신명중학교 축구부, 6년만의 충북제패/신명중학교

  이번 대회에서 신명중은 김학순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주장 박태준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양성빈 선수는 수비상, 김동민 선수는 GK상을 각각 수상하며 6년만의 충북을 제패해 기쁨이 배가됐다. 

  신명중축구부는 2016년 이후 지속된 해체압박으로 인해 60여명의 선수단이 현재 1,2학년 선수 17명으로 축소되어 해체의 위기 속에서 월드컵대표 2명을 배출한 김학순 감독과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선수들의 열정적인 노력을 통해 우승쾌거를 일궈냈다. 

  선배들이 일궈왔던 충북 최고의 팀이라는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된 선수들은 더욱더 노력하여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는 다짐과 내년도에도 오늘의 성적이 유지될 수 있도록 더욱 더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한편, 신명중축구부원들은 월드컵기간 동안 선배인 송민규 선수를 포함한 대한민국선수단이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하며 국가대표의 꿈을 향해 더욱 열심히 축구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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