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우재승 기자]   

사진) 작업장 바닥에 오염폐수가 가득한 음성읍 ㅇㅇ1급자동차공업사 /주민제보
사진) 작업장 바닥에 오염폐수가 가득한 음성읍 ㅇㅇ1급자동차공업사 /주민제보

 13일 음성읍에 사는 한 주민은 음성읍관내 있는 ㅇㅇ1급 자동차공업사에서는 차량정비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유 등 폐기물을 불법으로 방치하고 있다고 했다.

 이 공업사는 바닥에 기름모래, 엔진오일 등등 폐수문제 심각하다. 이로 인해 폐오일이 그대로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어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음성군에 문의하니 “단속이 힘들다”고 했다. 

 주민들도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오염에 힘써야할 공장이 이지경이고 행정당국은 손을 놓고 단속을 안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하면서 행정당국이 단속을 안하면 직무유기라고 했다. 

사진) 작업장 바닥에 오염폐수가 가득한 음성읍 ㅇㅇ1급자동차공업사 /주민제보
사진) 작업장 바닥에 오염폐수가 가득한 음성읍 ㅇㅇ1급자동차공업사 /주민제보

 음성군은 설 연휴를 앞두고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산업단지 등 공장밀집지역, 폐수 다량배출업소 등에 대해 특별점검 및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설 연휴 기간에 폐수 다량배출업소, 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등에 대해 특별점검과 산업단지 등 공장밀집지역 주변 하천순찰 및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운영 등 연휴기간에 가동 중단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중 환경관리 취약업체에 대해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음성군은 설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환경 관계법령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 및 사법조치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음성군 관계자도 "사업장 스스로 환경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군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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