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이효진 기자]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이태형 관장)에서는 2023년 계묘년 설날을 맞이하여 설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23일~24일 양인간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이태형 관장)에서는 2023년 계묘년 설날이 축제를 개최한다.
23일~24일 양인간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이태형 관장)에서는 2023년 계묘년 설날이 축제를 개최한다.

 설맞이 축제는 연휴 기간 중 설날을 제외한 3일 간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천문과학관을 방문한 모든 관람객에게는 2023년 대형 천문력 포스터를 설 선물로 제공한다.

 1월 21일(토)과 23일(월) 저녁 6:00 ~ 6:30 까지는 시청각실에서 ‘음력과 양력, 그리고 설날의 의미’에 대해 무료 강연을 실시한다.

 이번 강연은 별 박사로 알려진 이태형 관장이 직접 진행하며, 음력의 원리와 해마다 띠의 색깔이 다른 이유, 그리고 설날의 정확한 의미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무료 강연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천문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하며, 현장 참가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천문과학관 공식 유튜브 채널 ‘별박사의 3분 우주’에서 22일부터 해당 강연을 온라인 공개할 예정이다.

 1월 23일(월)과 24일(화) 오후 2:00 ~ 5:00 까지는 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 윷놀이와 다트게임이 펼쳐지고, 윷놀이는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다트게임은 달 속에 숨어 있는 토끼를 맞추는 게임이다.

 윷놀이와 다트게임에 참가한 분들에게는 점수에 따라 2023년 벽걸이형 천문달력과 천체사진 세트, 별자리 자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게임 참가는 정규프로그램 입장객에 한해 진행된다.

 1월 23일과 24일 저녁에는 달과 금성, 토성 관측회를, 1월 23일 저녁 금성과 토성은 달 지름만큼 가까워지며 이 현상은 맨눈으로도 볼 수 있다. 천체망원경으로는 두 행성을 한 시야에서 함께 볼 수 있다.

 이날 토성은 1등성 정도 밝기로 보이며, 금성은 이보다 수십 배 밝아서 밤하늘에서 달을 제외하고 가장 밝게 보인다. 금성과 토성이 가장 가까워지는 시각은 우리나라시간으로 23일 새벽 6시 53분이며 달 지름의 약 2/3(21‘)까지 접근한다. 하지만 이 시간에는 두 행성을 볼 수 없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3일 저녁 해가 지고 난 후 저녁 6시 30분에서 7시 사이에 서쪽 지평선 위에서 볼 수 있다.

 이 때 두 행성의 거리는 달 지름과 비슷하며, 합삭을 갓 지난 초승달도 두 행성 아래에서 함께 볼 수 있습니다. 7시 이후에는 고도가 낮아서 이들 천체를 볼 수 없으며, 40여일 후인 3월 2일 저녁에는 금성이 목성에 달 지름만큼 가까이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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