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윤환 기자]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던 충주시의 주민과의 대화가 지난달 9일  주덕읍을 시작으로 반환점을 돈 가운데 시민들은 시정 설명에 대해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했다.

조길형 충주시장
조길형 충주시장

  유일하게 이시종 전 지사가 가지고 있던 3선시장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조길형 시장이 이 전 지사의 재임 기간을 뛰어넘으면서 정치적으로도 충주시의 변화와 발전상에서도 조 시장에 대해 다수의 시민들이 높은 평가를 내 놓았다.

  조 시장이 취임하기 전인 10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 보면 예산과 일자리 등 여러 지표에서 2배정도의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 시장이 25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했던 인구는 수천명의 순자연감소에도 불구하고 실제 충주활동인구가 26만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모든 지표뿐만 아니라 조 시장이 공약했던 사항들도 이미 다 이행된 것으로 다수의 주민들이 평가하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해 3조가 넘는 사상 최대 투자유치를 비롯해 균형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동충주산단에 유치한 데이터센터 DNA모터스 등은 향후 충주 균형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비문화도시 지정은 시민의 일상속에서 문화중심도시로서의 충주사람 이란 자부심과 더불어 충주를 알리는 알토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통령 공약 사항이자 충주시가 역점으로 내세웠던 국가정원 용역비가 올해 예산에 반영이 안 되자 지난 2019년 충북선 동충주역 사태를 떠올리며, 수만명 이상으로 알려진 조 시장의 카톡 친구들과 조 시장의 스피커들로 알려진 콘크리트 지지층마저 목소리 내는 걸 일단자제하고 있다.

  특히, 동충주역 사태 당시 자치단체장으로서의 한계를 절감했기에 지지자들은 ‘충주 백년대계’를 위해 국가정원 추진상황에 따라 어느 시점에서는 더 큰 조 시장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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