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승동 기자]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마을회(이장 김창섭)는 2월20일 창동마을회관 앞에서 마을 표지석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20일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마을 표지석 제막식을 거행했다./김승동 기자
20일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마을 표지석 제막식을 거행했다./김승동 기자

 이날 행사에는 박명철 중앙탑면장,  김창섭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마을 표지석 설치를 축하하고,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했다. 

 창동마을은 그간 마을 표지석 부재로 마을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김창섭 이장을 위원장으로 마을 표지석 설치위원회를 구성해 표지석 설치 위치 등 모든 과정을 마을 주민이 함께 준비했다. 

 김창섭 이장은 “창동마을 표지석 제막식을 하게 되어 마을주민들과 함께 기쁘게 생각 한다”면서 “표지석이 생겨 지역주민들에게는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이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마을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주민들과 힘을 모아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명철 면장은 “창동마을 표지석에서 주민분들의 마을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창동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과 더욱 소통하며 ‘더 가까운 충주, 더 큰 행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마을은 67세대 158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과수(사과)와 고추 등을 재배해 주 소득원으로 하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마을 한가운데에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71호인 충주 창동리 약사여래입상과 나란히 세워져 있으며, 석탑 인근에는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76호인 창동 마애여래불상이 남한강을 바라보고 조성되어 있는 역사와 전통이 숨 쉬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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